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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수원 문화관광 정책 모두의 노력 필요

수원시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화성성역화사업과 수도권문화관광도시 등 문화관광사업이 향후 타 시·군과 경쟁에서 자칫 뒤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수원시도 대책을 마련하고 준비를 하는 등 문화관광이라는 큰 틀을 준비하고 있긴 하지만 이런 곳곳의 우려섞인 목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문화관광국으로의 조직개편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심점이 없는 대형 사업은 큰 틀이 흔들릴 우려가 높다.

하고 싶다고 다 되는 것만은 아니다. 행정자치부에서 수원시에 국 하나를 더 늘려줘야 하는 사항이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도 문화관광국 개편을 하고 싶어 하지만 행정자치부가 발목을 잡고 있는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행정자치부라는 큰 산을 넘기 위해서 수원시도 묘안을 짜내고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지만, 경기도도 수원시가 왜 이것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같이 노력해야 한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수원시민들이 뽑아준 국회의원들과 도의원들도 이런 수원시의 노력에 함께 부응해야 진정 수원시민들이 뽑아준데 대한 감사를 돌려주는 결과다.

기자는 전주시의 행정개편을 보고 너무 부러웠다. 취재에 응해준 전주시 문화관광과 공무원의 전주시 사랑은 참 남달랐다.

그 공무원은 전주가 가진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그야말로 대단했다. 자신감도 넘쳐 기자는 ‘이사람이 가진 이런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하고 의아해 할 정도였다.

일개 공무원의 그런 말들은 곧 기자에겐 전주시는 ‘전통문화에 관한 한 걱정할게 없겠구나’하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시민들도 시의 이런 움직임에 ‘화성’에 대한 애착을 가져야 한다.

수원시가 이젠 ‘깨끗한 화장실이 있는 도시’라는 과거 개념에서 탈피해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문화관광 도시’의 이미지를 가진 도시 건설에 필요충분조건이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이제 문화관광이란 기틀을 마련하는 등 관광수원의 출발점에 있다. 멀리내다보는 시의 정책에 정치권과 시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같이 노력할 때 비로소 수원시의 문화의 미래가 있다.

강병호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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