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감사의 달 5월이 되면 여러 대중매체에서 흔들리는 가정과 사회 각층에 폭넓게 퍼져있는 차별 기사를 많이 쏟아내고 있다.
‘봄에는 어머니가 오신다‘는 어느 시인의 시구 처럼 어머니 품같이 푸근하고 넉넉한 5월을 기대해 보는 마음의 저변에는 불안한 우리 사회에 어렵고 힘든 어둠이 그 만큼,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일 것이다.
흔들리는 가정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과 소년소녀 가정들, 독거노인들, 직장에서의 차별로 힘들어하는 여성들과 육아문제로 직장을 떠나야 하는 여성들, 인격의 시각지대로 내몰린 불법체류 외국 노동자들과 새로운 혼혈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코시안들, 그들의 힘든 기사를 보면 마음이 무거워진다.
5월만이라도 가정 복원 길은 없나, 사회의 가장 기초인 가정의 붕괴가 몰고 오는 문제점과 대책을 다루는 기사를 많이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문은 활자화되어 있는 매체라 일회성이 아닌 가슴에 남는 감동을 줄 수 있는 잇점이 있으므로 5월만이라도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기사보다는 서로를 품고 다독여 줄 수 있는 사람냄새가 나는 기사를 많이 쓰고 싶다.
일찍이 시인은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예찬했다. 5월(May)은 꽃의 여신‘마이아(Maia)에서 따온 말이다. ‘마이아’ 여신은 봄을 관장한다. 꽃은 아름답고, 향기롭고, 생명의 찬가다. 꽃의 축제인 5월은 그래서 ‘계절의 여왕’이다.
5월1일 (근로자의 날), 5월5일(어린이날), 5월8일(어버이날), 5월15일(승승의날), 5월19일(성년의 날)이 그날이다. 이 날들은 역사적 사건이나 특정분야의 기념일이 아니라 모두 ‘사람’을 위한 날이다.
가정, 학교, 직장은 만남의 장소인 3요소가 되는 곳이며 어린이, 근로자, 성년, 어버이, 스승은 만남의 장소의 구성원들이다.
갈수록 더 자주 듣게 되는 각박하다는 말, 인정이 메말랐다. 인간미를 찾아 볼 수 없다. 인간성이 상실됐다는 말은 곧 마음의 꽃이 시들었다는 것이요. 그것은 가슴에서 사랑의 샘물이 흘러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랑은 우리의 공동자산이다. 사람을 사랑하자. 관심, 배려, 이해, 용서, 격려 그리고 포용, 그 헤아려줌의 마지막 가지에서 사랑의 꽃이 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