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이나 방송매체의 비판기능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언론만의 고유 기능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부천시의회 오명근 의장이 자신에 대한 비판기사를 자주 다룬다는 이유로 해당 신문기자에게 폭언과 폭력까지 행사하려한 사실이 드러나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쯤 오의장은 인터넷매체인 B신문 이모(49) 대표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너 가만두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는것.
앞서 오의장은 지난 2월에도 이모기자에게 약 100여통의 전화를 걸어 “당신 조심해”라고 했는가 하면 심지어 자신의 차안으로 불러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려 하는 등 골 깊은 감정을 역력히 표출했다고 한다.
이러한 시의장의 태도는 지난 3월21일 부천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당시 홍건표 시장이 모두발언을 진행하는 동안 하품하는 오의장 모습을 인터넷에 올린 것이 발단이다.
오의장은 자신의 태도에 대해 “이기자에게 욕설과 함께 감정을 드러낸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의 대한 감정적인 기사가 올라가고 있는데 대해 더 이상 참을수 없었다”고 밝혔다.
오의장은 의장 취임 당시 “올바른 의정 활동과 시정발전을 위해서는 언론의 따가운 채찍도 감수하며 의정활동에만 매진해 나가겠다”고 공언했었다.
그런 오의장이 자신에 대한 비판기사와 사진이 올라갔다는 이유로 품고 있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것에 대해 오의장의 당초 약속을 믿었던 언론과 시민들은 찬물을 뒤 집어 쓴 격이다.
당사자인 이기자는 “기사의 내용이 어떠하든 알권리 충족이란 언론의 본분에 책임을 다했는데도 오의장의 처사는 서로간 공인의 입장을 떠나 연장자인 자신에게 치욕적인 처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의장은 주민들의 대변자인 의원들의 수장이자 공인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다.
따라서 의원들의 수장이 사사로운 개인 감정에 흔들려 흥분하고 과격해진다면 올바른 부천시의정활동을 위해 함께해 나갈 의원들을 제대로 인도할 수 있겠는가를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