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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매니페스토, 문서화된 공약집 발표하라

지난 29일 광주 5.18기념문화관 민주홀에서 개최된 한나라당의 정책비젼대회는 우리 선거문화를 한단계 진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는 당내 대선 후보자 5명이 모두 참여하여 열띤 정책토론을 진행한 것을 환영하며 이번 행사가 매니페스토선거 정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동안 대선경쟁은 불필요한 대립과 갈등으로 정작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후보자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비젼과 국민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나라당이 중앙당 차원에서 정책경쟁의 장(場)을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또한 정책경쟁을 통해 대한민국의 비젼과 추진전략을 모색하고 제시하면서 정책선거의 기틀을 다져 나가고 정책정당으로 확고히 서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고 평가한다.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과 신뢰공동체 건설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대선 매니페스토운동의 성공적 정착을 열망하는 우리 국민은 29일 발표된 정책공약들이 이러한 토론 과정을 거치면서 잘 다듬어져 국민들에게 좋은 정책들이 풍부하게 제안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후보자들은 합리적 토론과 논쟁을 통해 각 후보자들은 자신의 매니페스토를 보완하여 빠른 시일 안에 대국민 약속으로서 문서화된 매니페스토가 경선과정에서부터 발표하여 이러한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

또한 그동안 분야별로 정책들을 발표하고 있는 다른 정당의 후보자와 정당들도 매니페스토선거 정착을 위해 당내 경선과정에서부터 문서로 된 매니페스토를 발표하고 활발한 토론을 진행시켜 나가길 바란다. 아울러 대선을 보도하는 모든 언론은 후보자의 정책뿐만이 아니라 각 계 각층이 이번 대선에 바라는 요구를 모아내어 후보자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국민적 정책제안과 참여운동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대통령이 선출되고 국민의 희망이 실현되는 17대 대통령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의제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져있다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는 우리사회 현실에서 후보자인 정치인과 유권자인 국민과의 활발한 소통은 민주주의를 질서를 바로세우고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이번 17대 대선을 통해 후보자는 문서화된 매니페스토 공약집을 발표하고 유권자는 이를 활용하여 범국적 토론을 전개하여 이번 선거를 훌륭한 매니페스토선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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