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이 제225회 임시회 3일째를 맞아 일부 상임위원회별로 지역현안 문제에 대한 현장방문활동을 실시했다. 경제투자위원회는 안산시청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을 방문했으며 문화공보위원회는 가평 연인산 일대와 양평 영어마을 캠프 조성지를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추진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한 이들 위원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문제해결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본보 7월 13일 참조) 경기도의원들이 현장을 중시하며 활발하게 경기지역 곳곳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도의원들의 임무이다.
하지만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지방의원들이 워낙 많다 보니 이렇게 회기 중에 자신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작은 언론 보도에도 도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하게 된다. 아무쪼록 경기도의원들의 성실한 활동이 좋은 결실을 맺어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도의원들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이러한 현장방문 활동만으로는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원의 역할을 다했다고 말 할 수 없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현장방문 활동이 도민과 언론에게는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는 있어도 지역 현안을 올바로 이해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경청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현안을 분석하고 연구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과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의 주장을 수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 수 있을 만큼의 수많은 갈등과 대립이 발생하고 있으면서도 무한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지역현안에 대한 대안 또한 한 두 번의 현장방문이나 의견청취만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현실이다.
우리가 도의원을 비롯해 지방의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공부해 줄 것을 요구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학습하는 의원만이 지역발전에 대한 올바른 비전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위해 자료를 찾아 정리하고 선진 사례를 연구하며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학습해 나가야 한다.
현장을 방문한 후에는 반드시 방문결과를 정리해 도민과 그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당연하게 도의원은 지역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대안을 분명하게 정리해 주민에게 알려 주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그 대안을 수정, 보완해 나가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우리는 경기도 의원들이 현장방문횟수의 두세 배 만큼 토론회를 개최하거나 참석해 열띤 토론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