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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학교폭력 발생 빈번 예방교육 강화 절실

 

여고생들의 집단 폭행 사건과 여중생을 유인 집단성폭행 하는 등 학교폭력은 이제 방치해 둘 수 없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경각심을 주고있는 학생들의 폭행사건을 보면 지난 14일 오후 7시쯤 가평 K고교 2학년 J양등 11명이 동료 H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읍내 뚝방으로 데려가 집단 구타했다

남양주시에서는 막가는 10대들이 술 마시고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뒤 여중생을 야산에 방치해 숨지게 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생이 평소 자신을 괴롭히던 같은 반 학생을 학교 복도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세차례나 찌르는 사건도 발생했다.

무섭고 충격적인 일들이 우리 아이들 생활하는 교육현장에서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통계자료를 통해 살펴보면 전국 초등학생의 17.8%, 중학생의 16.8%, 고등학생의 8%가 학교폭력을 경험했으며 초등학생 15.8%, 중학생 17.1%, 고등학생 21.4%가 ‘학교에 가기가 무섭고 겁이 난다’고 응답했다.

학교폭력 장소로는 교실 26.8%, 복도 및 화장실 15.1%, 운동장 11.6% 등 폭력 행위의 53.5%가 교내에서 발생했으며 폭력의 유형으로는 따돌림과 괴롭힘이 39.6%로 가장 많았고 언어폭력 30.8%, 신체적 폭력도 10.5%나 됐다.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학교폭력은 사후지도보다는 예방교육이 더 중요하다.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은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교 폭력을 50% 줄였다.

연간 6천여 건이 넘어서고 있는 학교폭력을 지금과 같은 땜질식 처방으로는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학교폭력예방법과 시행령을 실효성 있게 개정해야 할 것이며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폭력행사는 범죄라는 것을 심도 있게 가르쳐야 한다.

이러한 일들을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학생 개인을 포함하여 학교, 가정, 지역사회, 교육행정기관을 비롯 유관기관들이 협력해 끈기 있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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