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먹었습니까?”, “식사 하셨습니까?”
친구, 지인 등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만나면 이 같은 말을 간혹 듣거나 묻곤한다.
과거 식량 사정이 매우 어려운 고비인 보릿고개때 서민 대부분이 밥을 못먹고 풀이나 보리로 허기를 달랬다.
지금은 경제성장과 농가소득도 늘어나 보릿고개라는 말이 실감나지 않을 뿐더러 이 같이 묻는 의미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진심이 담긴 이 같은 안부인사는 아직도 반갑고 고맙게 느껴진다. 타향살이를 하는 경우 진심어린 안부 한마디의 고마움이 더욱 크게 와 닿는다.
경기도에 외국인 투자기업이 800여개에 이르러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있다.
외국인투자기업들은 언어와 노사분쟁 등에서 기업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도는 이를 위해 18개 법인이 영업별로 지원하는 경영업무지원시스템을 지난 3월 구축했고 노사분쟁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적조정제도를 오는 8월 출범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영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는 전국에서 처음 도입된 것이다.
도내 외투기업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다.
외투기업들은 그동안 공공기관마다 지원시책이 다르고 매년 신규시책 증가로 외국인투자기업의 해당기관과 서비스 내용 파악이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다.
외국인투자환경에서 최대의 걸림돌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이 시스템 등에 외투기업들이 거는 기대는 크다.
자국을 떠나 먼 나라 한국을 찾은 외투기업인들은 나름대로의 목표가 있겠지만 경기도가 이들을 위해 내놓은 시스템은 외투기업들에게는 “사업 잘 되십니까?”라는 반가운 안부인사 이상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경기도는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경영지원업무시스템이 전시용에 그치지 않고 외투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라고 자신있게 홍보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