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2 (월)

  • 흐림동두천 2.7℃
  • 흐림강릉 3.4℃
  • 서울 4.4℃
  • 대전 5.4℃
  • 대구 7.0℃
  • 울산 7.4℃
  • 광주 6.5℃
  • 부산 7.8℃
  • 흐림고창 7.0℃
  • 제주 11.3℃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5.5℃
  • 흐림금산 5.5℃
  • 흐림강진군 7.2℃
  • 흐림경주시 7.9℃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설]‘광교산보전 특위’활동을 환영한다

지난 3월 수원시의회에서 ‘광교산 보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9월 30일까지 6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광교산 녹지 훼손 실태 모니터링으로 원인과 대책 강구, 영동고속도로 개설로 인한 녹지축 단절실태조사 및 생태통로 조성, 광교 농촌마을을 친환경 유기농체험마을로 가꾸기사업, 각종 개발의 친환경 개발 유도, 적극적 시민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수원시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광교산보전 특위’의 활동을 환영하며 좋은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 특별히 11명의 특위 위원들이 광교산 곳곳을 찾아다니며 조사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등 그동안 지방의원들이 보여주었던 탁상행정이나 주먹구구식의 주장반복 등의 구태를 벗어나고 있어 더 큰 기대를 갖게 한다.

광교산은 면적이 847ha이며 주봉인 시루봉의 높이는 582m에 이르는 매우 큰 산이다. 경기남부권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면서 100만이 넘는 수원시민을 비롯 용인, 의왕 등지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이기도 하다.

또한 연간 등산객이 100만 명에 이른다는 통계가 보여 주듯이 광교산은 사람들의 발길에 급격히 훼손되고 있는 산이다. 더 나아가 광교산은 도로개설로 인한 생태축의 단절, 아파트 건축 등 개발로 인한 산림의 파괴, 그리고 최근 추진되고 있는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산림은 더욱 파괴될 것이며 생태계는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광교신도시 개발사업은 사업주체인 경기도와 지방공사가 아무리 친환경 개발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업추진 자체로 광교산 생태계에는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된다. 우리가 ‘광교산보전 특위’ 활동을 환영하며 적극 지지하는 것도 이렇게 심각한 위기에 빠진 광교산의 실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위 구성을 서두른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주변 광교신도시의 난개발을 막기 위함이다. 광교산의 녹지축과 하천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도와 지방공사가 추진하는 이 신도시 프로젝트에 민의가 실린 우리 측의 생각과 의견을 과감히 전달하고 개진할 것”이라는 정동근 특위 위원장과 10명의 특위 위원들의 노력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내며 이번 특위 활동으로 광교산의 생태계가 한층 건강해지고 개발로 인한 환경의 훼손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이번 특위 활동이 자연환경뿐 만이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도 행복해 질 수 있는 방안을 제출해 주기를 당부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