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선이 불과 4개월 정도를 남긴 가운데 ‘영원한 재야’로 불리는 ‘새정치연대’ 장기표 대표가 9일 출사표를 던진다.
현재까지 범여권 대선 출마 주자들은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조순형 이인제 유시민 등 무려 20여명에 이른다.
그렇다면 대선을 불과 몇개월 남기고도 이처럼 출마 선언이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선 ‘염불’보다는 ‘잿밥’, 즉 ‘대선’이 아니라 ‘총선’에 ‘깊은 뜻’이 있다고 분석한다.
실제로 온통 국민의 관심사가 대선에 쏠려 있지만 내년 4월 18대 총선도 불과 8개월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기에 이들을 싸잡아 ‘낮에는 대선’ ‘밤에는 총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들 중에는 불과 몇사람을 제외하면 전국 지지도가 1%도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론적으로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대선과 총선으로 이어지는 격변기에 대선 예비주자라는 ‘허술한 제도’를 활용해 몸값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심산으로 해석되는 것이다.
물론 이같은 ‘허술한 제도’를 활용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이들은 비단 여의도 정치권 유명 인사들 뿐만이 아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6일 현재 무려 83명이 예비주자로 등록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지난번 국회 정치관계법특위는 대선후보와 예비후보의 후원회 설치·운영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에 합의까지 했다.
다음에 실시되는 대선때는 아예 예비주자들에게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받도록 허용한 것이다.
따라서 이같은 허술한 대선 예비주자 제도를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등록 자격을 매우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할 것을 정치권에 주문하고 싶다.
그래야만 지금 국민들이 헷갈리는 자고 나면 대선 후보들이 출몰하는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다.
또 ‘낮에는 대선’ ‘밤에는 총선’ ‘염불보다는 잿밥’이라는 비판도 역시 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