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공약이행도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4기 1년차 광역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는 98.7점을 얻어 16개 광역시도 중에 1위를 차지했다. 전남과 부산시, 서울시가 그 뒤를 이었다.<본보 8월 7일자> 이번 평가는 5월 16일부터 시작되어 80여일 동안 60여명의 전문가 및 시민운동가들이 참여하여 공정하게 진행됐다. 경기도지사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마땅히 축하를 하고 도민들과 함께 기뻐해야 하겠지만 발표내용을 상세하게 검토해 보면 많은 아쉬움을 갖게 된다.
무엇보다도 매니페스토운동이 추구하고 있는 주민과의 소통노력이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미진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각 시·도에서 제출한 공약이행계획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부산시나 경상남도, 충청남도 등에서는 공약이행을 위한 ‘공약실천위원회(충남)’ 등의 민관공동의 기구를 설치하고 연 1회 이상의 정기적인 평가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가감 없이 그대로 알려주고 있다. 강원도의 이행계획서는 연도별 추진목표와 일정이 잘 정리되어 있고 제주도는 임기말 달성목표를 지표화 해 주민들이 목표달성 여부를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는 공약이행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약속한 사업들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평가결과는 4년 임기 중 1년 과정에 대한 평가이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발표에서도 강조되었듯이 앞으로 3년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 지난 1년 동안 대부분의 사업들이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단계를 밟고 있어 사업의 성과가 나타나 구체적인 주민의 삶에 변화를 주기 못하고 있으며 그러한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2년차 3년차의 활동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김 지사의 공약이행 목적이 주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면 향후 3년 동안 김 지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은 바로 주민과의 소통을 활성화시켜 내어 주민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요구하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김문수 지사가 남은 3년 동안 공약이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면서 반드시 민관공동의 공약이행평가기구를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평가결과를 도민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체계를 세워 나가야 한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노력해 부족한 부분을 충실하게 보완해 나가길 촉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