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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道 전국체전 종합우승 선수층 강화 숙제남겨

 

‘꿈도 함께! 전진도 함께! 영광도 함께!’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88회 전국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경기도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133·은 144·동메달 117개 등 총 394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7만9천430점을 획득, 역대 최다 메달과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사상 첫 종합우승 6연패를 달성했다.

또 총 41개 정식종목 중 1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육상을 비롯해 25개 종목에서 우승과 준우승, 3위에 입상하며 전국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여기에 3개의 한국신기록과 15개의 대회신기록, 29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는 등 기록면에서도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그러나 ‘체육웅도’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많은 과제도 함께 떠안았다.

구기종목의 몰락이 바로 그것. 비록 탁구와 테니스가 각각 종목 6연패와 3연패를 이룩했지만 지난해 종목우승을 차지한 배구가 여자부에서 잇따라 예선 1회전 탈락을 당하는 수모속에 종목 5위로 추락했다.

또 초반부터 강팀들과 맞붙은 농구·핸드볼·럭비·소프트볼·세팍타크로 등도 줄줄이 예선 탈락하며 전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는 얇은 선수층으로 인한 팀 전력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들 종목의 선수층 강화를 위해선 초·중·고교 팀 창단을 통해 팀의 뿌리를 굳건히 해야 한다. 또 초·중·고·대·일반으로 이어지는 연계육성을 통해 도에서 배출하는 우수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전국체전때 마다 도의 종합우승을 위협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심판의 편파 판정이다. 매년 타 시·도의 집중견제를 받은 도는 이번 체전에서도 각 종목별로 편파 판정에 휩싸이며 정상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3개 종별에서 결승에 오른 축구와 지난해의 부진을 맑끔히 씻은 검도, 8년만에 종목 정상 탈환을 눈앞에 뒀던 복싱 등이 편파 판정에 휩싸이며 각각 종목 2, 3위에 머물렀다.

이처럼 도의 종합우승을 제지하기 위한 타 시·도의 집중 견제와 심판의 편파 판정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두터운 선수층을 통한 전력강화 만이 유일한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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