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7.0℃
  • 맑음강릉 14.4℃
  • 구름많음서울 17.9℃
  • 맑음대전 16.9℃
  • 맑음대구 18.0℃
  • 맑음울산 16.1℃
  • 맑음광주 17.3℃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
  • 구름많음제주 18.6℃
  • 흐림강화 16.2℃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2.8℃
  • 구름조금강진군 13.9℃
  • 구름조금경주시 14.4℃
  • 맑음거제 16.0℃
기상청 제공

인천시 “학교공원화 사업개선” 한목소리

예산낭비·방과후 대책 등 사후관리 방안 촉구
시의회 정례회 개최… 亞게임 지원부족 지적도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인천시의회 제160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학교공원화 사업으로 인한 문제점’이 도마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신설경기장 활용과 재원방안을 지적하는 등 누적되는 적자속에 사후관리 등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3일 김용재 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지난 2003년부터 집중 시책으로 진행한 학교공원화 사업으로 인해 학교가 오히려 방과후 학생들의 ‘우범지대’로 전락한 것 아니냐” 며 “오는 2010년까지 사업비 376억원이 투입되는데 예산낭비는 물론 방과후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정종섭 의원도 “새로 지은 학교가 5년도 안돼 보도블록과 포장도로가 다 파손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인천시의회는 학교를 새로 지었는데 멀쩡한 포장도로를 왜 뜯어 내는지 모르겠다”며 “그래야 명품 국제도시가 되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이에 안상수 시장은 “시설개방에 따른 문제를 직시하고 있다”며 “보완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필요한 운영비 지원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천시민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2014년 아시안게임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박승희 의원은 “경기장과 선수촌등 각종 시설 건립에 무려 1조5천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시 재정상 재원 마련이 어렵다”며 “이에 따른 대책은 세웠느냐”고 집중 추궁했다.

안 시장은 답변에서 “부대시설 등 수익성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민자도 고려 중이며, 최대한 시비를 적게 투입하도록 계획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문학경기장이 지난해까지 1억여원의 적자를 면지 못하고 있다”며 “신설 경기장의 활용방안이 철저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꼬집어 지적했다.

이밖에도 의원들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지역건설업체의 참여율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곳곳의 주차시설과 종합사회복지관의 조기건립을 촉구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