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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총기탈취범 검거 난항 시민제보 절실한 때

지난 6일 강화도에서 해병대 병사 2명을 살상하고 무기를 탈취한 범인을 잡기 위해 군·경이 전국 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주요 도로에서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

범인은 K-2 소총 한 정과 실탄 75발, 수류탄 한 발 등을 빼앗아 갔다.

범행당시 사용한 차량은 화성시에서 불에 탄채 발견됐지만 군·경합동수사본부는 전소된 차량의 정밀감식 결과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할 만한 단서를 건지지 못했다.

이렇다할 수사 진전이 없는 가운데 아직까지 범인이 검거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안감만 커져 가고 있다.

더구나 이번 총기탈취 사건은 인적이 드문 심야나 새벽 시간대가 아니라 사람 왕래가 잦은 퇴근시간대에 발생된 점과 범인은 총기탈취시 군인과 격투를 벌이다 머리에 상처를 입고도 병사 한 명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점을 보더라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 범행으로 보여진다.

거기다 아직 뚜렷한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실정으로 대선과 연말연시를 앞둔 시점이라 대선 후보에까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마음이 편할 수가 없을 것이다.

현재 군·경 합동 수사반이 범인의 단서를 확보하고 다방면으로 불철주야 범인검거에 주력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제보 없이는 조기 검거에 어려움이 많다.

범인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보한 시민에겐 신고보상금 3천만원이 지급되고, 신분보장이 철저히 보장된다.

도피중인 범인은 총기탈취 시 해병에게 머리를 개머리판으로 얻어맞아 이마에 생긴 상처를 감추기 위해 모자를 쓰거나 반창고를 붙이고 있다는 점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중요사건에 있어 시민제보가 범인 검거의 결정적 단서가 된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대선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발생한 총기탈취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제보가 절실하다.

윤정원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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