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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차량 지시등 먼지제거 夜 시야확보 배려해야

전용옥 <인터넷 독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라면 한번쯤 앞차량 때문에 급제동을 하거나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들 때문에 놀라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더욱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 중 일부 여름철에는 세차를 자주하지만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 세차를 하는 횟수가 줄어든다.

주간에는 야간보다 운전 중의 시야가 많이 확보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 야간에 고속도로를 이용하다보면 화물차의 후미등 부분과 반사경에 많은 찌든때와 먼지 등이 묻어있어 차량의 차폭과 운행 중의 안전거리, 차량의 위치 확보가 주간보다 어렵다.

얼마전 고향에 내려가던 중 순간 너무 놀란적이 있다.

그날 대부분의 차들이 100~110㎞/h의 속도를 넘나들며 운행하고 있었다.

목적지를 60㎞ 정도 남짓 남겨놓고 큰 사고를 당할 뻔 했다. 나는 약간 오르막차로이고 1차선으로 운행하고 있었다.

내차 앞쪽 주행차선에서는 보일듯 말듯 붉은색의 미등이 보이는 것 같아 방어 운전을 하면서 운행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주행선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지도 않은채 끼어들어 운행을 하는 것이다.

혹 그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무리하게 끼어들어 운행했다고는 하지만 차량후미부분의 야광반사체라도 깨끗했으면 놀라지도 않았을 것이고 내 차량의 전조등 때문이라도 시야가 확보돼 안전하게 운행을 했을 것이다.

겨울철 아무리 춥다고 해도 또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대형화물차량의 운전자들은 되도록 후미등 부분과 야광반사체 표식등을 깨끗하게 주기적으로 청소해 안전운행했으면 한다.

내가 귀찮다고 해서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야 말로 선진국민으로 가는 길에 역행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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