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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덕계역 ‘반쪽짜리 개통’ 빈축

교통 불편해 하루이용객 1천명뿐… 先개통 헛수고

양주시 덕계역의 주변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에 따르면 덕계역은 덕계동 264-1 일대에 사업비 333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면적 1만7천252㎡, 연면적 1만2천623㎡의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교통체계 및 주차장 미확보, 미흡한 가로등 설치 등으로 ‘역 주변사업이 미완공 됐음에도 불구하고 선 개통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근 주민 박모(35)씨는 “역이 개통됐지만 역사 주변정비사업과 대중교통이 갖춰지지 않아 인근 양주역을 이용하고 있다”며 “도보 이용자를 위해 가로등 설치, 비포장길 도로사업, 대중교통체계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인 이모(36)씨도 “역사주변의 시설공사가 개통 후 진행중인 것은 문제”라며 “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 및 편의를 해결한 다음 개통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편의를 위해 개통이 먼저 이뤄졌다”며 “도보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서부역광장과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진입로 부분은 빠른 시일안에 완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계역의 하루이용객은 1천명 안팎으로 인근 전철역의 하루 이용객 1만5천명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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