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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안개구간 교통사고 빈발 운전자 각별한 주의 필요

유재진 <인천남동署 정보과>

최근 들어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안개의 발생 횟수가 눈에 띄게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른 새벽시간대 안개가 자주 발생해 시야 확보를 어렵게 만들어 운전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 이렇듯 안개구간에서는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철저한 안전운전이 절실히 요구된다.

그런데 안개가 발생한 도로에서의 운행은 빗길이나 눈길보다 위험한데도 여전히 안개길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운전자들이 많다보니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지보다 산악지형이 많다보니 도로 건설시 곡선구간과 오르막, 내리막 구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비롯, 모든 도로에는 터널과 교량이 많이 만들어져 있다. 또한 산악지형 특성상 비가 내린 뒤 산에서 피어오르는 산안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짙은 안개가 발생한 산악지형을 운행하게 되면 갑자기 시계가 불안해져 운전자들은 순간 당황하게 된다. 안개로 인해 앞차와의 거리감도 현저히 떨어지고 정상적인 속도로 운행을 하고 있는지도 판단하기 어려워진다.

안개 길에서의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도로의 위험상황을 제대로 파악 할 수 있도록 반드시 감속운행을 해야 한다. 특히 짙은 안개 발생지역에서는 시야를 통해 들어오는 교통 정보가 현저하게 감소함으로 창문을 가급적 열고 운행하면서 청각을 통해 교통상황과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고속도로를 운행하다보면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구간에는 어김없이 안개지역이란 표지판이 설치돼 있으므로 평소 운행시 짙은 안개 발생 구간을 숙지해 두는 것도 안전운전을 위한 사전 대비책이 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전조등과 미등, 차폭등을 반드시 켜도록 하고 전방주시를 철저히 해야 한다. 더욱이 선행하는 차량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도록 하고 후속 차량에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비상등도 반드시 작동해 안개구간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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