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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월드컵 처녀 출전 쾌거

아메리카컵 선전… 세계랭킹 18위로 진출권 획득

한국 썰매종목 개척자 강광배(35·강원도청) 감독이 이끄는 봅슬레이 대표팀이 사상 첫 월드컵 시리즈 진출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봅슬레이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파크시티 경기장에서 치러진 2008 아메리카컵 2차 대회 2인승 경기에서 8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전날 1차 대회에서 7위에 올랐던 한국은 이번 시즌 국가별 랭킹 포인트에서 18위를 차지, 20위까지 주어지는 2008-2009시즌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과 함께 내달 세계선수권대회(독일 알텐베르크)에 나설 수 있는 자격도 얻었다.

한국 봅슬레이가 국제대회에서 ‘톱10’에 포함된 것은 물론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을 따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 확보의 쾌거에는 감독 겸 선수로 나선 강광배 감독의 역할이 컸다.

루지와 스켈레턴 선수로 3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강 감독은 이번 아메리카컵 투어에 2인승 봅슬레이 파일럿(조종수)으로 출전, 브레이크맨 역할을 맡은 이진희(강릉대학교)와 ‘찰떡호흡’을 맞추면서 1차 대회 7위와 2차 대회 8위의 성과를 일궈냈다.

강 감독은 “최종 목표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봅슬레이 대표팀이 사상 첫 출전권을 따내는 것”이라며 “내년 시즌 월드컵 시리즈 출전권을 따낸 것 자체가 올림픽 티켓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기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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