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하멜 표류기」로 17세기 조선을 유럽에 처음 알린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이 한국에 온지 350년째 되는 해이다.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은 2003년을 `하멜의 해(Hamel Year)'로 정하고 19일 하인 드 브리스 대사관저에서 외교가와 문화계 인사 200여명을 초청해 선포식을 가졌다.
브리스 대사는 인사말에서 "오늘부터 개막되는 일련의 행사들이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1년간 계속되는 경제.교육.문화행사 중에서는 오는 8월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는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이 특별히 볼만한 것으로 꼽힌다.
7월 베진 네덜란드 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무역사절단이 방한할 때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도 일원으로 내한한다.
`하멜의 해' 주요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튤립축제(3월 22일-30일.용인 에버랜드)= 네덜란드의 상징인 풍차와 함께 150만여송이의 튤립정원 조성.
▲`네덜란드 주간'(4월 18-27일.롯데백화점 명동점)= 네덜란드산 상품을 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곁들여 판매한다.
▲오렌지 볼(4월 26일.서울 하얏트호텔)= 자선행사를 겸한 흥겨운 파티. 음식과 음료가 네덜란드 밴드의 음악과 함께 판매된다.
▲네덜란드 교육박람회(4월 26-27일.힐튼호텔)= 네덜란드 단독의 첫 교육박람회.
10개의 대학과 교육기관이 참여해 네덜란드 유학의 실질 정보를 제공한다.
▲유럽연합(EU) 영화제(5월 10-17일.서울 아트 시네마) = 네덜란드 영화로는 신작 `천국의 발견'이 선보인다.
▲2003 춘천 국제 마임 페스티벌(5월 28일-6월 1일.춘천) = 네덜란드 주간이 설정된다. 2곳의 네덜란드 마임 단체 `데 데이더스'와 `워너와 콘소르텐'이 참가한다. 마임 워크숍과 네덜란드 마임학교에 대한 안내도 곁들여진다.
▲꽃 전시회와 워크숍(7월 1-4일) = 네덜란드와 벨기에 플로리스트인 막스 반 데 슬루이스와 토마스 드 부륀느의 꽃 작품 전시회.
▲한.네덜란드 현대예술전 `안 또는 밖'(7월 2일-29일. 국립현대미술관.암스테르담) = 15명의 네덜란드 작가와 9명의 한국 작가가 상대국에서 사진.비디오 아트.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17세기 네덜란드 회화전(8월 14일-9월 9일.덕수궁미술관)= 하멜이 생존했던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의 풍광을 50여점의 그림 속에서 구경할수 있다. 렘브란트의 그림도 3점이 온다.
▲`스패로우 호크'호 재현(8월 16일.제주도) = 하멜이 제주도 표착시 타고 있던 `스패로우 호크'호가 재현된다.
▲드룩 디자인 그룹 작품전(9월 29일-10월 19일.예술의 전당) = 드룩 디자인 그룹의 10주년을 겸해 열리는 디자인전. 네덜란드 가구 디자인 등을 살펴볼수 있다.
▲인트로단스 무용단 공연(10월 15일.예술의 전당) = 2년 전 내한공연 때 호평을 받았던 인트로단스 무용단이 올해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에서 단독공연 및 한국측과의 합동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팬들을 다시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