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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원전 5천300만자 전산화 완료

원본 1천893권 888책, 전체 5천300여만자에 이르는 「조선왕조실록」 한문 원문이 마침내 전산화가 완료돼 CD-롬으로 출반됐다.
이번에 결실을 본 「실록」 원문 전산화사업은 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이성무)와 한국학 전문 디지털업체인 서울시스템㈜(대표이사 최종표)가 지난 95년부터 해왔던 작업.
이를 기념해 19일 오전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는 이들 두 기관 주최로 관련 학계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표점.교감 조선왕조실록 CD-롬」 간행발표회 및 CD-롬 시연회가 열렸다.
이번 CD-롬은 원전 「실록」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침표나 쉼표 등의 표점(17개 부호)을 달았으며, 각종 검색기능을 장착했다.
이를 위해 「실록」의 모든 기록은 문장.구절.단어 단위로 구분하는 한편 인명.지명.서명,연호 등의 중심어에 대해서는 별도의 식별부호를 첨가했다.
국편은 원전에 대한 표점과 교감을 담당했고, 서울시스템㈜는 원본 입력과 전산화를 맡았다.
이성무 위원장은 "이미 한글 번역본 「실록」 CD-롬이 완성돼 출반중인데다 이번에 원전까지 전산화가 완료됨으로써 역사학을 비롯한 이 분야 연구는 혁명적인 전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표점.교감 「실록」 간행 의의는 단순히 원시자료의 한문 텍스트를 전산부호로 입력해 검색과 열람을 편리하게 한 데 그치지 않는다"면서 "「실록」과 같이 방대한 규모의 자료에 대해 이렇듯 정밀하고 체계적인 구조화 작업을 수행한 사례는 없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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