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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변화 통한 청렴 구축으로 진정한 선진 경찰 만들자

정국보 <인천 삼산경찰서 생활안전과>

최근 수사권 조정문제가 표면화되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경찰 관련 비위 보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보도는 수사 결과 발표 형식을 통해 근무 부서, 직위까지 여과없이 상세하게 전달되고 있다. 이러한 유형의 비위 사실 공표 관행에는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함께 사회정의 표방, 보다 엄정한 근무 자세를 촉구하는 측면이 담겨 있다고 이해될 수 있다.

얼마전에는 전직 경찰관이 경찰대상업소 등과 유착을 통한 금품수수로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그 뒤를 봐주는 비리 행태가 알려지면서 언론매체와 국민들에게 많은 질타와 눈총을 받았다. 국민들은 부패한 경찰 모습에 많이 실망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전직이든 현직이든 다를바 없다고 느끼는 것 같다. 창경 60주년을 지내면서 개혁과 자정으로 많은 부분에서 선진화 노력으로 청렴경찰+고객만족 슬로건으로 경찰이미지 제고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하지만, 사소한 불친철과 작은 비위만으로도 경찰을 바라보는 언론매체와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은 이같은 사례를 보아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아직도 군사정권시절 경찰이미지를 지우지 못하고 부패한 경찰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국민들이 있다면 우리 경찰은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일선 치안현장에서는 오늘의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모두들 잠들어 있는 늦은 시간, 찬 바람이 일고 있는 추운 날씨 속에서 수많은 차량들이 즐비한 도로 그리고 참담한 범죄현장에서 꿋꿋한 모습이 계속된다. 정약용선생 목민심서 中에서 ‘위엄은 청렴에서 나오고, 신의는 충성에서 나온다’는 글귀처럼 경찰의 청렴한 모습과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위엄있고 국민들의 신의도 따를 것이다.

세계적으로 영국경찰은 많은 국가경찰들의 귀감이 되고 선진경찰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역시 과거 부패와 많은 비리로 국민들의 눈총을 받고 언론매체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시절이 있었지만 계속적인 청렴됨과 시민에게 다가가는 변화를 가져오면서 지금은 선진경찰이 된 것이다.

선진경찰의 모습을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처럼 계속적인 변화가 있다면 우리나라 경찰이 세계경찰의 대명사가 되는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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