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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프로선언 KOVO 제5구단 가입 승인

프로배구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이 내년 시즌부터 프로팀으로 리그에 참여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송파구 방이동 연맹 회의실에서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한국전력의 ‘제5구단’ 가입을 승인했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 LIG손해보험, 대한항공 등 남자 프로구단들은 한국전력이 요구한 신인 1라운드 1순위와 2라운드 3명 지명권 요구 조건을 수용했다.

이에 따라 1945년 창단된 한국전력은 준회원 가입금 4억원을 내면 2008-2009시즌부터 정식 프로팀 자격으로 리그에 참여하고 신인 드래프트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4개 구단보다 5개 구단으로 프로리그를 운영하자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한전의 조건을 모두 수용하고 새로운 회원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전은 올 시즌 선수 11명으로 운영하며 상무에만 2승을 거뒀을 뿐 프로팀에는 전패를 기록, 2승16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러나 내년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언 국가대표 문성민(경기대)을 영입하고 약한 포지션인 세터를 보강하면 다른 프로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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