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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주취자 처리 문제 보완해 지구대 업무차질 없어야

김수철 <인터넷 독자>

가끔 밤에 지구대나 순찰차가 세워진 도로 옆을 지날 때면, 경찰이 주취자를 상대하면서 거의 일방적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을 본다.

경찰에 따르면 주취자를 처리 할 때 쉽게 인적을 밝혀 가족에게 인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극소수에 해당하고 대부분 주취자와의 실랑이로 인해 처리하는데 한 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한다.

대도시 순찰지구대 사무실은 거의 주취자 처리에 시간을 다 보낸다고 하니 우리 모두가 반성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웃기는 것은 국민의 한 사람인 주취자도 경찰은 국가 공무원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한다.

주취자가 생겼을 경우, 경찰은 신원파악을 위해 했던 말을 수차례 반복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욕설과 세상살이의 화풀이가 전부라고 한다.

막약 경찰이 반말을 하거나 조금이라도 주취자에 대한 대우를 소홀히 하면 경찰의 인권은 무시한 채 ‘민중의 지팡이’를 논하며, 경찰에게 심한 욕설을 일삼는다.

현재 주취자 처리 문제중 무연고자 및 응급구호자, 과격한 주취자 처리에 대한 문제를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경찰, 소방, 의료기관, 행정기관이 합심해서 주취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 할 수 있는 방안을 가까운 시일 내 만들었으면 좋겠지만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보다 좋은 방안을 찾기 위해 미뤄지고 있고, 이것을 위해 모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물론 정부에서 제정한 법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자제 해 술로 인해 낭비되는 공권력을 회복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을 만나든,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이 있든, 서로 술 한 잔 권하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한다.

쌀쌀한 날씨에 저녁이면 아는 사람과 만나는 기회도 많아 질 것이고 가족과의 시간도 많아 가끔씩 술도 한 잔 할 기회가 생길 것이다. 지인들을 만나 술을 마실 때 우리 자신들의 음주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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