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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비탈길 주정차 위험 안전요령 습득 필수

김형준 <인터넷 독자>

1가구 1차량의 시대를 넘어서 한가구당 2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집이 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레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인지 거리 어디를 가나 주차하기란 쉽지않은 일이 되어 버렸다.

또 가끔은 주차문제가 이웃간의 다툼으로 이어져 서로 얼굴을 붉히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자동차 1대가 겨우 들어갈 공간에 무리하게 비집고 들어가기도 하고 바퀴의 한 쪽을 보도블럭, 인도에 올리는 일명 개구리 주차에서 이중주차에 이르기까지 지금 대한민국은 주차대란을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사가 심한 비탈길에서 주정차할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주차시에는 운전자들이 파킹기어에 사이드 브레이크까지 당겨놓는 습관이 되어있고 꼼꼼한 운전자라면 자동차 타이어 뒤에 돌을 끼워놓는 치밀함도 보여준다.

그러나 잠시 볼일을 보기위해 비상등을 켜놓고 정차시에는 기어를 중립에 두고 사이드 브레이크만 당겨놓는 운전자들이 간혹 있다.

차량이 노후될수록 사이드 브레이크도 닳아 차량을 지탱할 힘이 없어진 다는 사실을 아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다.

게다가 경사가 심한 비탈길이라면 차량이 사이드 브레이크만으로 그자리를 지키고 있기란 쉽지 않다.

자칫 미끄러져 내려오는 차량 뒤에 보행자라도 지나가고 있노라면 이것만큼 아찔한 일도 없을 것이다.

급한 용무가 있더라도 차량 정차시에는 사이드 브레이크와 함께 파킹기어를 넣어두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비탈길 주차시에도 기어와 사이드 브레이크 조작은 물론이고 타이어 뒤에 부목을 대거나 미끄러져도 보행자를 충돌할 일이 없도록 핸들을 조작해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비탈길 정차시 금방 돌아올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이 그 짧은 시간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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