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죽전휴게소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자체모범 운영단 발족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1일부터 한 달간 ‘식중독 없는 깨끗한 주방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동안 죽전휴게소는 고객들이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식중독 안전예방 수칙’ 등과 관련된 내용을 게시하고, 식중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고객들에게 식중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음식을 조리하는 직원들에게도 위생관련 교육 및 음식 조리에 대한 책임감 강화 등으로 식중독 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죽전휴게소는 현재 자율식당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식에 음식을 만든 직원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는 ‘직원조리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휴게소내의 모든 코너에 온도에 따라 식중독 지수를 측정할 수 있는 ‘식중독 지수 게시판’을 설치해 식중독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한편 죽전휴게소는 이번 캠페인의 실시에 앞서 지난 21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자체모범 운영단’ 발족식을 가졌으며 수지구청 위생관계자 및 지역 주민대표 등 8명으로 구성된 각계 대표들이 죽전휴게소 내 전 구역의 위생상태와 안전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족한 ‘자체모범 운영단’은 휴게소 직원들로 꾸려진 자체 위생감시운영단으로 휴게소 내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을 수시로 점검하고, 직원들의 위생교육을 담당함으로써 음식 조리에 보다 위생적이고 건강한 먹거리만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죽전휴게소 이상용 소장은 “매년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는 우리가 조금씩만 주의하면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죽전휴게소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식중독의 위험을 사전에 인지하고 예방법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얻어 건강한 식문화가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