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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24시편의점 범죄노출 CCTV설치 의무화를

임양규<인터넷 독자>

최근 편의점이 24시간 영업을 하고 현금을 취급하는 업체 특성상 새벽 시간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이 강도의 표적이 되고 있다. 편의점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고 있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근무를 하다보면 새벽 시간때에 술취한 손님들이 혼자 있는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시비를 하고 행패를 부려 신고가 종종 들어오기도 한다.

편의점내 설치된 CCTV 작동상태를 점검해 보면 아예 전원을 꺼놓은곳도 있으며, 야간 시간때에만 작동하는 곳도 있어 이런 곳은 주간시간때는 전혀 녹화가 되질 않는다.

대분분의 업주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시간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여 혼자서 근무를 하고, 아르바이트생들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직업의식과 대처능력이 부족하여 범죄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으며, 심지어 무인경비시설 업체와 연결된 비상벨의 위치 조차 모르는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하는 편의점도 있다.

편의점 방범시설은 CCTV와 무인경비시스템이 전부인데 이것 또한 비용을 아끼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범죄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편의점내 사각지대 감시 위주로 설치되어 있어 정작 범죄 발생시 전혀 쓸모가 없는 장식품으로 전락할 수 있다.

또한, 경찰이 범죄 취약시간인 새벽시간때 편의점 위주의 방범순찰을 하고 있으나 이것 만으로는 범죄를 막을수 없다.

따라서 업주는 편의점내 CCTV을 저장기간이 길고 화질이 좋은 디지털방식으로 설치하여 범행의 증거 뿐만 아니라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알수 있도록 출입문과 카운터 주위에 비출 수 있도록 위치를 변경할 필요가 있고, 업주와 종업원들은 방범시설에 대해 작동방법 등을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모의 훈련을 실시하여 범죄대처 능력과 자위 방범 체제를 확고히 하여 피해가 없도록 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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