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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지식공유로 예방하자!

용인시, ‘치매 없는 도시’ 조성 일환 제1회 예방 컨퍼런스 개최

용인시는 지난 14일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 2층 국제회의실에서 ‘치매예방의 최신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제1회 치매예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시 치매예방관리센터가 마련한 이번 컨퍼런스는 치매 치료 전문가들과 전문의료인력, 일반시민들 100여명이 자리해 치매에 대한 최신 지식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치매예방대책에 대해 모색했다.

치매는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로 일상생활 능력이 상실되어가는 질병으로 완치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데다 최근 노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치매 환자율도 급증하고 있으나 예방에 대한 관심과 대책이 미약한 현실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치매예방의 최신이론’ ▲용인효자병원 연구소 한일우 소장이 ‘치매예방을 위한 만성질환 관리’ ▲홍창형 아주대병원 정신과 전문의가 ‘노인 정신건강과 치매 예방’ ▲윤종철 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소장이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등 4개 주제의 세미나로 진행됐다.

4월말 현재 시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 6만3천500여명에 치매환자 유병율은 8.3%로 시 어르신 가운데 치매환자는 약 4천68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8월 삼성반도체 총괄기금으로 경기도립노인전문병원이 위탁운영하는 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를 개소한 이래 총 2천056명의 어르신 대상으로 치매무료 검진했으며 치매위험도 대상자 1071명에게는 1천71회의 개별교육, 1천56명에게는 집단교육 42회 등을 실시해 치매 없는 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60세 이상 어르신 2천명을 대상으로 치매위험도 평가, 60세 이상 어르신 300명에게는 초기정밀검진을 실시하며 그 외 맞춤형 홈케어 지원 시범운영 등으로 치매예방과 조기발견 및 관리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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