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2일 "언론과 건강한 긴장관계를 갖는다는 원칙에 공감하더라도 공무원들이 실천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나도 정서적, 심리적으로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문화관광부 5층 회의실에서 '국어 기본법' 제정과 관련해 첫 정례 브리핑을 실시한 이 장관은 따로 '100문 100답' 자료를 마련, 지난달 14일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홍보업무 운영방안'에 대해 추가로 설명하고 개인적 심경도 밝혔다.
이 장관은 "홍보업무 운영방안은 개방, 공평, 정보공개의 원칙에 따라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려고 마련했다"면서 "이 방안이 언론의 취재를 제한하려는 의도를 갖지 않았다는 인식을 공유하려면 언론이나 공무원 모두에게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방안이 취재제한이나 알권리를 막으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문화관광부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취재에 적극 응하라고 하겠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언론들이 예단을 갖고 보도하는 것은 공무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등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실 취재제한 조치 이후 취재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 장관은 "업무공간을 보호하겠다는 원칙에는 변함없다"면서도 "취재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브리핑 룸과 취재지원실을 문화적 감각을 살려 최대한 편리하도록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이 장관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로 정해놓은 정례 브리핑 시간도 융통성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관광부 공보실은 기자실 개방 이후 2일 현재 문화.체육분야의 기존 출입기자 63명에 38명이 추가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등록매체는 EBS, 시사저널, 주간조선, 부산일보, 영남일보, 민중의 소리,시민의 신문, 머니투데이, 이데일리, 아이뉴스24, 뉴스앤조이 등이다. 이날 첫 정례 브리핑에는 온라인 매체를 포함해 40여명의 기자가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