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흐림동두천 10.1℃
  • 흐림강릉 6.3℃
  • 흐림서울 12.6℃
  • 구름많음대전 12.7℃
  • 흐림대구 9.0℃
  • 흐림울산 8.3℃
  • 맑음광주 15.3℃
  • 구름많음부산 12.1℃
  • 구름많음고창 13.3℃
  • 제주 12.7℃
  • 흐림강화 10.6℃
  • 구름많음보은 9.5℃
  • 구름많음금산 12.5℃
  • 흐림강진군 12.3℃
  • 흐림경주시 8.3℃
  • 구름많음거제 12.3℃
기상청 제공

국립오페라단, 「투란도트」 공연

국립오페라단(단장 정은숙)이 올해 봄 시즌공연으로 푸치니의 말년 대작인「투란도트」(24-27일ㆍ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를 30여년만에 무대에 올린다.
고대 중국 배경의 이 작품은 구혼자에게 수수께끼를 내어 맞추지 못하면 사형에 처하는 '얼음 공주' 투란도트와 죽음을 무릅쓰고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 왕자를 사랑하는 노예 류 등의 이야기를 다뤘다.
푸치니가 남긴 오페라 가운데 유일한 해피 엔딩 작품으로, 칼라프 왕자가 부르는 아름다운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는 국내에서 CF 배경음악으로도 종종 등장하는 유명한 곡이다.
1926년 라 스칼라 초연 당시 대성공했지만 정작 푸치니는 초연을 보지 못하고 미완성작으로 남겨둔채 세상을 떠났다.
한국에서는 1972년 국립오페라단(이남수 지휘, 오현명 연출)이 초연했으며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이 초연 이후 31년만에 선보이는 무대다.
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축하 공연이기도 한 이번 무대에서 국립오페라단은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성악가와 스태프를 대거 초빙, 화려하면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2001년 국립오페라단의 정기공연「시몬 보카네그라」에 참여했던 울리세 산티키, 피에르 죠르지오 모란디가 연출과 지휘를 다시 맡고 최근 국립오페라단 상임연출가로 임명된 이소영이 협력 연출자로 참여한다.
반주는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창은 나영수 지휘의 국립오페라합창단.국립합창단.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 무용은 국수호 안무의 디딤무용단이 맡게 된다.
성악가로는 투란도트 역에 일본 후지와라 오페라단 소속의 소프라노 시모하라 치에코, 이탈리아 출신의 베셀라 즐라테바, 칼라프 역에 테너 김남두.질베르토 마페조니, 류 역에 소프라노 김향란.오미선이 각각 캐스팅됐다.
국립오페라단 상근단원으로 선발된 바리톤 김동식(핑 역), 김동원(〃), 베이스 함석헌(티무르 역) 등도 출연한다.
시기적으로 다음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장이모 감독 연출로 공연되는 대형 야외 오페라와 비슷하게 겹쳐 주최측으로서는 신경이 쓰일 법도 하다.
국립오페라단측은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다른 어떤 공연보다 음악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훨씬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 2만-10만원. ☎586-5282.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