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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의회,‘불요불급’의미 되새겨야

최근 경기도의회가 인턴보좌관제 도입과 의원회관 건립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인턴보좌관제는 지난 2006년 12월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기습 편성한 뒤 본회의에서 방망이를 두드렸지만 행정안전부의 대법원 제소 등에 막혀 3개월 뒤 도의회가 스스로 전액 삭감한 바 있다.

지난해 5월에도 다시 한번 추진하려다가 여론의 반발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으며, 진종설 도의회 의장이 후반기 의장 선거 공약으로 강력히 추진의사를 밝혀 불씨만 살려 두었던 것이다.

대다수 의원들이 ‘국회처럼 지방의회에도 의원 개개인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만큼 의원회관과 의원숙소 건립, 인턴보좌관제 도입 등은 언제가 됐든 추진하게 될 것이고 포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다만 서울시의회가 지난해 4월부터 의회 예산 항목에 ‘의정 서포터즈’라는 명목을 신설해 의원 당 1명씩 현재 130만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고, 부산시의회 의원회관이 전국 16개 광역의회 가운데 11번째로 개관했으니 도의회가 자극을 받을 만도 하다.

그러나 서울시나 부산시 모두 주민들로부터 이를 둘러싸고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점을 도의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의회가 이 시점에서 이 카드를 다시 꺼내 드는 것이 과연 옳은가.

불요불급이란 말이 있다. 무엇을 하더라도 우선순위가 있고, 서둘러야 할 일과 늦춰야 할 일이 따로 있다는 말이다.

의정부, 포천,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 7개 시군의 노·사·민·정 대표들이 최근 지역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살리기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북부지역 노·사·민·정 포럼’을 발족하고 ‘산업평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 협약’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노·사·민·정 대표들은 21세기 희망이 가득 찬 세계속의 경기북부지역 건설을 위해 노사분규 없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 이미지 정착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협력파트너로 참여해 국내외 투자유치 촉진,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것이 바로 시급한 것이고 주민들에게 박수갈채를 받는 일이다. 도의회와 의원들은 불요불급의 의미를 꼭 되새겨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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