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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제영화제 25일 개막

2003 전주국제영화제가 25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관에서 개막, 다음달 4일까지 전주 덕진예술회관과 시내 극장 등 8개 상영관에서 관객들을 맞는다.
상영되는 영화는 35개국 171편으로 지난해(35개국 271편)보다 100편이 줄었지만 영화 마니아와 동호인들의 관람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다.
박광수, 박찬욱, 여균동, 박진표, 임순례, 정재은 등 여섯 명의 감독이 인권과 차별 문제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 `여섯 개의 시선'이 개막작으로, 토드 헤인즈의 `파 프람 헤븐'(Far From Heaven)이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그간 `대안, 디지털, 독립영화' 등 다소 무거웠던 슬로건도 올해는 산뜻한 분위기의 `자유. 독립. 소통'으로 바뀌었다.
`아시아 독립영화 포럼'은 다양한 지역과 세대를 끌어 안아 아시아의 새로운 연대를 모색하고 `디지털 스펙트럼'은 필름으로는 할 수 없는 영화제작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전주영화제가 2001년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한 `다큐멘터리 비엔날레'는 사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세계가 눈길을 끌고 `한국 단편의 선택:비평가 주간'에서는 대안영화의 미학을 제시해온 우리 단편영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팍스 아메리카'를 위해 전쟁도 불사하는 미국을 반대하거나 반전을 외치는 영화도 곳곳에 눈에 띄며 영화팬을 잠 못 드는 밤으로 안내했던 `전주 불면의 밤'도 종전 3일에서 5일로 늘어났다.
오선진 홍보팀장은 "4회째지만 처음 영화제를 열 때의 `대안 영화제'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주류와 타협하지 않고 실험적인 영화세계를 고집해온 도전적인 영화는 물론 새로운 매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신만의 미학으로 승화시킨 자유로운 영화들을 발견하고 그 영화들이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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