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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도시공사 구조조정에 기대한다

경기지방공사로 출범했던 경기도시공사는 대표적인 경기도 출자기관으로 출범당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큰 기대 속에 출범했던 1기, 2기 집행부가 사법처리로 얼룩지며 그 기대는 커다란 실망으로 나타나곤 했다.

이제 출범한 제3기 지휘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도 이 같은 불행한 전과에 따른 것이기도 한다.

경기도시공사가 1·2급 고위직에 대해 임금피크제를 도입을 결정했다한다. 방만한 조직을 통합 개편하는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경기도 산하단체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타 기관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오래된 관행을 한 번에 깨트리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쾌도난마의 단칼승부를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경기도시공사의 이번 구조조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도 이 같이 오랜 관행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과감한 시도가 신선해 보이기 때문이다.

임금피크제 대상이 몇 명이든 이를 위해 사장이 직접 노동조합과 협의했다는 소식도 오랜만에 들리는 신선한 소식이다.

도시공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따라서 전문 인력의 활용은 그 나름대로의 고위 권을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나 모든 문제가 사람을 쓰는 인사에서부터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주목해주기 바란다.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연고와 정실이 뿌리 깊게 남아있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가 인사정책의 성공을 좌우하게 된다. 밀실추천이라고 또는 저희끼리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갈등의 공로화만 키우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도시공사의 구조조정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지방사회의 부정부패가 문화가 되다시피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어서 일종의 관행이 되다시피 하여 이를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변한 부분도 적지 않다.

지방의 부패구조를 척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개혁 의지야말로 지금까지 엮어온 불면 예에서 벗어나는 길이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의식을 개혁하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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