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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두발단속, 학생과 교사 불신 깊어져

 

“학교의 두발단속에 학생과 교사간의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학교의 두발자율화 문제는 하루 이틀전의 이야기가 아닌 수십년 전부터 학생과 교사간의 갈등의 원인이며, 학생들의 학교에 대한 불만 1순위도 두발문제다. 현재 도내 학교 대부분이 등교 아침마다 학교 정문에서 교사가 학생들의 복장과 두발 검사를 실시한다.등교시 교복을 잘못 갖춰 입었을 경우엔 복장불량이라며 지적을 받고, 다음달 부터 교복을 잘 갖춰 입으면 그 뿐이다.

 

그러나 두발의 경우엔 교사가 학생의 머리카락의 길이가 몇cm이상이라며, 자로 머리카락의 길이를 재고 그 자리에서 머리를 자르는 경우도 있다. 남학생의 경우엔 머리길이 5cm를 넘을 때 교사가 일명 바리깡으로 머리를 바짝 밀어 일부 학생들은 머리를 삭발한다.

 

여학생의 경우도 귀밑 10cm이내나 어깨선을 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학생들이 학교현장의 개선을 요구하며 올리는 글 중 최고의 화두는 학교의 두발문제다. 머리를 학교에서 정한 길이에 맞춰야만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두발검사 선생님의 머리엔 길이 제한을 두지 않고 학생들에게만 길이제한을 두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특히 머리길이가 길다며 머리를 자르는 것은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라는 등의 두발자율화 촉구의 글이 다수다. 학생들은 자신의 머리길이가 길어 교칙에 위배된다며 교사들이 제재를 가하는 반면 교사들은 교내에서 흡연할 수 없는데, 흡연을 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다. 이들은 교칙을 위반한 학생에 대한 제재는 날로 강화돼나 정작 이를 단속하는 교사들은 교내에서 흡연을 하고도 전혀 제재를 받지 않는다며 학생단속을 하기에 앞서 교사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주장이다. 일선 학교에선 학생들이 학교에서 흡연, 실수 등의 교사의 모습을 핸드폰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모습이 만연하다.

이젠 더이상 두발단속 문제로 학교현장의 교사와 학생들간의 불신의 모습이 아닌 사제간의 동행하는 모습을 학교현장에서 찾아 볼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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