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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성난 성남시민 정치권을 주시한다

 

14층 고도제한(지표에서 45m 14층 높이)에 멍든 성남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고도제한 완화 건으로 하나된 성남시민들의 목청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하나된 시민들은 ‘이번만’은 벼르는 표정이 역력하다. 최근 서울발 제2롯데월드(112층·555m) 건립 허용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성남지역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일언방구 없는 정부의 이번 조치에 크게 실망하며 시·시의회를 비롯 정당, 시민·유관단체 등이 일제히 반정부성 목청으로 성토하고 나섰다. 성남 구도심을 중심으로 정부 불신의 기운이 팽배해지는 분위기와 어려운 경제사정이 맞물려 흉흉한 도시상을 그려 신속히 신뢰의 온기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긴장감 마저 들고 있다.

고도제한 완화에는 여야도, 연령도, 남여도 구분없이 성남시민 모두의 갈망으로 내비친다. 성남시민들은 정부에 대한 기대치가 특히나 커 보인다. 시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광주대단지의 상흔과 철거민촌 이미지 불식까지의 단내 밴노력 만큼이나 크다.

이런 속에 빚어진 이번 제2롯데월드 건립만의 허용 건은 시민들을 격노의 장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40년 시민 애원에 대한 응답없이 제2롯데월드만 손을 들어준 모양새는 보기에도 안타깝다.

성남 고도제한이 서울공항으로 빚어진 동일선상의 일임에도 불구하고 보통의 국민들이 살고 있는 성남지역에 대한 내용을 제시 하지 않은 것에 시민들은 울분을 끓인다.

고도제한 완화 조치가 따르지 않을 경우 제2롯데월드 건립으로 인한 교통난 제기와 함께 서울공항 이전 시민 주장이 드세게 일 것이 명약관화하다.

성남 시민들의 목소리가 메아리쳐 기대 반응이 엿보여짐은 다행이다. 국회 국방위에서 공청회를 개최키로 결정한데 이어 한나라당이 주요 도심 군사공항 주변 개발 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를 점검·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나선 점과 야당 역시 고도제한 완화에 찬성하는 입장으로시민 기대치는 높아가는 양상이다. 성남시민들은 국회와 정부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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