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 관인면에서 포천동까지 다니는 공영버스가 오는 22일 부터 운행된다.
관인·영북 등 포천북부 지역은 대중교통 수단이 열악해 지역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관인면 지역주민은 포천·의정부 방향으로 이동시 직통 시내버스 노선이 전무하여 비싼요금의 시외버스를 이용하든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로 운천까지 이동해 다시 다른 시내버스로 환승해야 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왔다.
시는 이 지역의 교통편의를 위해 차량 구입비 1억원중 5천만원을 지원하고 운영에 따라 발생되는 운행결손금 지원도 감수하면서 관인면 주민의 교통편익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운행구간은 관인면 냉정리부터 포천동까지이며 1일 6~7회 순회 운행할 계획이며 지역주민들은 앞으로 포천·의정부 방향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상당히 편리해짐은 물론, 버스이용비용도 50%이상 절감하게 돼 크게 환영하고 있다.
한편 그동안 관인면 지역은 인구가 약 4천2백여 명으로 지난 20여년간 인구의 50%가 감소함에 따라 버스이용 승객이 감소해 큰폭의 적자노선이 됐으며 운천~관인간 거리가 왕복 20km가 넘는 원거리로 중간에 거주 주민이 거의 없어 시내버스 노선 운영에 부적합한 지역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