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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평생교육의 새로운 전환 기대

우리나라의 교육열은 세계 으뜸이요, 지나칠 정도로 과열돼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제도권 하에서의 정상적인 수준은 세계으뜸인데 비해 의무교육마저 여전히 받지 못하고 있는 계층도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다.

15~19사이에 학교에 입학하는 비율은 대략 85%수준이다. 따라서 중학교를 마치지 못한 인구가 15%를 웃돌고 있다. 동시에 이 교육을 받지 못한 인구집단이 평생학습 참여율은 높은 교육을 받은 사람들 보다 현저하게 낮게 나타난다. 엘리트교육을 중심으로 한 학교교육에만 열중할 것이 아니라 그늘의 뒤편에 있는 교육 기회를 앓고 있는 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평생학습은 우선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지식기반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 기술들을 가르치자는 새로운 문맹퇴치 교육 프로그램이 돼야 한다. 지역사회 공동체를 살리고 학습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학습공동체 운동과 학교와 지역사회 파트너십을 정책적으로 개발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일터와 학습을 연결시키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고자 하는 노인들을 위한 직업교육이나 세대 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정책들이 그만큼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에는 아직도 한글조차 깨우치지 못한 문맹자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이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들의 기본적 능력결여와 직업교육훈련기회의 결여는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가속시키며 가난의 악순환을 낳게 된다. 그 문맹 인구의 연령층 또한 점점 낮아져서 오히려 30~40대 문맹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서도 있다.

지역사회 공동체가 해체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교육의 부재에 있다. 일과 학습과 생활을 연계하는 연결망이 깨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역사회를 학습공동체로 만드는 것은 평생교육 사회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기초가 된다. 교육은 누구나 성취해야 할 의무과정이다. 이러한 의무교육과정마저 이수하지 못한 문맹자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면 더욱더 평생 교육프로그램은 중요한 것이 된다.

교육 투자의 천국이라 불리는 스웨덴의 경우 성인양성 교육에 엄청난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실업을 감소시키는 성인교육 교육을 발전시켜 교육의 지나친 세분화를 꾀하고 중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사회교육정책이라고 한다.

우리의 평생교육제도에 대한 또 다른 고찰이 필요한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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