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7 (금)

  • 맑음동두천 12.6℃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3.9℃
  • 맑음대전 11.6℃
  • 흐림대구 9.0℃
  • 흐림울산 8.1℃
  • 흐림광주 11.4℃
  • 구름많음부산 9.9℃
  • 구름많음고창 11.5℃
  • 제주 10.2℃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9.6℃
  • 흐림금산 10.5℃
  • 구름많음강진군 10.4℃
  • 흐림경주시 8.3℃
  • 흐림거제 10.2℃
기상청 제공

[사설] 희망주는 도내 중기의 수출전망

모처럼 만에 희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꽁꽁 얼었던 경제계에 대한 소식이다. 당장 손에 잡힐 만한 경제지표가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도내 수출을 주도하는 중소기업들이 그간의 우려와는 달리 올 상반기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세계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수출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도내 중소기업들이 그간 끊임 없이 추진해온 중기 건전성 노력이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닌가 기대가 크다.

도내 수출 중기와는 달리 전반적인 경제여건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빈 사무실이 늘어가고 문을 닫는 식당이 즐비하다. 자영업자가 느끼는 체감경기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상태다. 오죽했으면 보증금 없이 그냥 들어와 영업을 하라는 건물주도 생겨 났다고 하니 요즘의 경제가 어느정도인지 가름이 된다.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이 마이너스 2%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것도 우리를 짓누르는 어두운 그림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지역 19개 도시 51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3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에 의하면 올 들어 소폭 상승세를 보이던 경기지역 소비자심리가 3개월만에 다시 움츠러들고 있다.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심리지수(CSI)는 87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82를 기점으로 올 1월 86, 2월 88 등을 기록,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고용불안, 소비자물가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그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렇게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있지만 도내 수출 중기에서 희망을 본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도 수출기업협의회’ 회원사 135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2곳(46%)이 수출이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들은 세계경기 회복의 기대와 수출판로 다변화 및 품질개선 노력, 신기술 개발 및 신제품 수출 등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4일 도내 200여개 수출기업으로 수출기업협의회를 구성, 공식출범했다. 협의회는 회원간 수출 정보 교류, 수출시책 설명회 개최, 애로사항 간담회 등을 통해 수출여건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기센터는 수출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이라고 밝힌 해외시장 침체와 원자재값 상승에 대한 대책과 해외 시장 정보부족, 수출마케팅, 환율변동, 바이어부족 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