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0.8℃
  • 흐림강릉 6.0℃
  • 구름많음서울 10.9℃
  • 구름많음대전 12.5℃
  • 흐림대구 8.7℃
  • 흐림울산 8.6℃
  • 맑음광주 12.3℃
  • 구름많음부산 10.3℃
  • 맑음고창 12.9℃
  • 흐림제주 13.4℃
  • 흐림강화 9.1℃
  • 구름많음보은 9.8℃
  • 맑음금산 11.5℃
  • 흐림강진군 10.9℃
  • 흐림경주시 8.7℃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여는 '어른마음, 아이마음' 전

치매 노인들이 직접 그린 작품과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이 함께 전시된 이색전시회가 마련된다. 1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어른마음 아이마음’전이 그것.
치매미술치료협회(회장 신현옥) 주최로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전시회에는 치매노인 및 치매예방을 위해 미술을 배우는 100여명의 작품과 신곡·남수원 초등학생, 초대작가 등 60여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특히 치매노인들의 작품은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사회복지시설 및 수원의 버드내성당, 해뜨는마을, 성지원 등에서 미술을 배우는 노인들의 작품을 모은 것이다.
김귀덕(77)의 '봄꽃', 김순덕(77) '강강수월래', 박보열(71) '초석전야', 김옥분 '시집가는 날' 등은 치매라는 병마속에 아련해져버린 그들만의 기억과 추억을 되살리고 있다. 그림속에 표현된 것들은 그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인 동시에 가물거리는 기억력속에서 마지막으로 잡고 싶은 욕망의 표출이다.
치매노인들의 작품 외에도 그들을 이해하고 돕고자 하는 미술작가들의 작품도 눈에 띈다. 한국미술협회 곽석손 이사장(作 축제), 강상중(作 맨드라미), 김일해(作 에덴을 위하여) 등 3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치매노인과 가족에게 힘이 돼주고 있다.
치매미술치료협회 신현옥 회장은“사회적인 무관심속에 버려진 치매노인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사랑과 추억들을 작품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미술치료협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치매관련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남대 대학원 고양곤 원장이‘노인을 위한 마음가짐’이란 제목으로 강의를 펼치며, '지남력 장애와 미술치료'(박명희 논문) 등 5개분야에 대한 임상연구 사례를 발표한다. (031)228-3647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