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 국내 최초로 혼합 폐플라스틱 종합 자동분리선별시스템이 설치돼 자원재활용과 함께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책사업으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지난 2000년 9월 개발에 착수한지 9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내 지난 1일 시범 설치된 과천시자원정화센터에서 시연회를 가졌다.
여인국 시장과 교육과학기술부 박항식 정책관, 환경부 정연만 국장, 수원대학교 최우진 교수, 자원재활용 기술개발사업단 이강인 단장, 재활용단체 회원 등 100여명은 이날 이물질을 자동으로 걸러내 폐플라스틱만 남은 전 과정을 지켜보았다.
이 시스템의 가동은 혼합폐플라스틱 1톤당 1.36톤의 CO2 발생 저감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PET는 ㎏당 100원, 혼합폐플라스틱은 ㎏당 50원에 판매중인 시는 자동처리로 연간 1억6천~2억 원의 추가이득이 예상되고 있다.
여인국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참여해 환경보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