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과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에서 도박중독에 대한 치유활동을 펴오던 유캔센터가 최근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아라빌딩으로 통합·이전했다.
이는 중독치유센터가 마권발매 현장에 인접해 있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한 마사회의 조치에 따른 것이다.
옮긴 유캔센터는 사당역에서 예술의 전당 방면으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 561.986m²2개 층 규모다.
내방자의 상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편안한 한옥느낌으로 설계됐고, 명상치료실과 심리검사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1998년에 설립된 유캔센터는 임상심리전문가, 정신과 자문의 등의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습관성 도박 치료 및 예방 활동을 펼쳐왔다.
또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전문적인 심리치료와 병원치료를 통해 습관성 도박을 확실히 끊을 수 있는 책임 치유를 표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습관성 도박자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주민등록 회복, 건강보험 회복, 취업지원 등 재활지원도 하고 있다.
유캔센터는 오는 16일 국회, 정부관계자 등 외빈을 초청해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