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한여름밤 더위 날리는 과천벌 최강마 찾아라

내일 최고 능력마 11R 핸디캡경주 열려
‘백전무패’ 우위·신예등장 등 예측불허

오는 8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진다.

최고 능력마 11R 핸디캡경주(혼1·2천m·3세 이상)에 최고 능력마 10위권 내 경주마들이 총 출동, 사실상 서울경마공원 1인자를 가린다.

‘백전무패’, ‘가마동자’, ‘앵거스엠파이’, ‘불패기상’, ‘서울특급’ 등 웬만한 경마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그 명성을 알 정도다.

경주양상은 ‘백전무패’의 근소한 우위가 점쳐지나 야간경마의 특성과 상승세에 있는 신예의 등장을 고려하면 한마디로 예측불허다.

선행마 ‘가마동자’가 선두에 앞설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4코너 이후 ‘백전무패’, ‘앵거스엠파이어’ 등 추입강자들의 맹추격이 관전 포인트다.

‘백전무패’(뉴질랜드산·5세·거)는 지난해 3월 1군 데뷔 후 꾸준히 성적을 쌓고 있고 어떤 편성에서도 우승후보로 낙점을 받을 능력마다. 그러나 외산 최정상이라 하기엔 능력에 걸 맞는 타이틀이 없는 점이 아쉽다.

추입형 각질로 11초대의 G-1F기록을 자랑한다. 통산전적 23전 8승, 2착 6회. 승률 34.8%, 복승률 60.9%.

‘가마동자’(뉴질랜드산·5세·거)는 상승세와 하락세가 비교적 뚜렷하다.

지난해 7~9월 3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다 이후 주춤했으나 올해 3월부터 다시 시동을 걸어 6월 일반경주에서 우승했고, 직전 7월 경주엔 ‘불패기상’에 이어 2착을 기록했다. 전형적인 선행마로 후반보강이 성적향상의 열쇠다. 통산전적 20전 9승, 2착 3회. 승률 45%, 복승률 60%.

‘앵거스엠파이어’(미국산·5세·수)는 순항 중이나 최근 거둔 승리의 대부분이 절대강자가 없는 경주에서 챙긴 것으로 이 대회가 자신의 입지를 천하에 보여줄 시험무대다. 경주마능력평가엔 4위권에 이름을 올려 호시탐탐 최강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다양한 경주전개가 가능하나, 추입 시 우승확률이 높다. 통산전적 30전 9승, 2착 7회. 승률 30%, 복승률 53.3%.

무서운 신예로 꼽히는 ‘불패기상’(미국산·3세·수)는 7월12일 일반경주에서 ‘가마동자’에 5마신 앞선 역전우승을 일궈내며 화려한 1군 신고식을 치렀다. 부담중량의 우위를 안고 거둔 우승이지만, 거리적응조차 되어있지 않은 데뷔전에서 거둔 우승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주목받는 3세 유망주로 늘어난 경주거리 적응을 위해 선입에서 추입 각질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 경주로 1군 데뷔 2연승을 노린다. 통산전적 9전 6승. 승률과 복승률 66.7%.

‘서울특급’(미국산·4세·수)은 작년 12월과 올해 1월 2연승을 거머쥐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주춤하다.

입상권에 꾸준히 이름은 올리나 우승이 없다.

그간 늘어난 부담중량을 버티어낼 부담력에 적색신호가 온 상태로 2% 부족한 성적표에 확실한 우승마크를 새기기 위해선 뒷심 보강이 필수다.

통산전적 21전 6승, 2착 7회. 승률 28.6%, 복승률 61.9%.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