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7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비켜라! …‘홀리드리머’ 나가신다

5전 전승 국산2군…과천벌 판도 지각변동 예고

 

서울경마공원에서 국산마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경주마가 탄생, 경주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 3월에 데뷔, 현재 5전 전승을 기록하며 국산2군에 안착하는 놀라운 승군 속도를 보인 51조 ‘홀리드리머’.

데뷔전을 불과 3/4마신으로 짜릿한 승리를 장식한 ‘홀리드리머’는 이후 모든 경주에서 파죽지세로 내달았다.

‘홀리드리머’는 신흥 명문혈통으로 자리매김한 ‘듀앨러티’의 자마로 부경경마공원에서 활약 중인 한살 터울 형님격인 ‘개선장군’과 함께 수준급의 성적을 구가하며 명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 경주마는 주로 선행으로 경주를 풀어가지만 뒤에 따라가도 충분한 능력을 보이고 있다. 소속조 김호 조교사는 “승부욕이 상당히 강한 말로 우리마방 마필 22마리 중 능력이 가장 좋은 마필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 발주악벽 때문에 거세해 거세마는 출전할 수 없는 삼관경주에 나갈 수 없었다는 것이 서울경마공원으로선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금의 경주력으로 미뤄 삼관경주에 출전했다면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독주는 막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김호 조교사는 삼관경주에 나서지 못하는 한(恨)을 일반 대상경주로 풀 생각을 품고 있다. 9월 초에 있을 2군 대상경주(일간스포츠배)에 우승을 위해 현재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최대 단점은 앞서가는 마필이 모래를 튀기면 멈칫거리는 현상이다. 문세영 기수는 “조교 때에도 다른 마필 뒤에서면 멈칫거리는 현상을 보이는데 이건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라고 말했다.

경마전문가는 “5연승 자체로도 준마 반열에 올라섰으나 진정한 강자로 남기 위해선 문제점을 해결해 1군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