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이어 과천시가 관내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시입체모형물을 제작, 최근 시청 1층 현관에 전시했다.
전체 35.85㎢를 2,500분의 1로 축소, 원형으로 만들어진 지름 4m의 도시모형은 최근 항공사진과 지도, 현장조사 등을 근거로 제작되었다.
6천만원이 투입된 모형엔 서울대공원과 서울경마공원 등 관광지와 각급 공공기관, 도심 건물, 산, 하천 등이 정밀하게 표현돼 있다.
관악산과 청계산은 주요 등산로를 표시해 등산객들의 길잡이가 되도록 했고 공공기관 등 자신이 원하는 건물은 버턴을 누르면 불이 들어와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미래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과천화훼종합센터와 지식정보타운, 복합문화관광단지 등도 설치, 향후 과천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게 했다.
교육, 문화관광, 교통, 미래과천 등 5개 분야로 된 터치스크린은 시가 펼치고 있는 각종 행정정보를 사진과 음성서비스로 받을 수도 있다.
해가 진 뒤 현관 조명등을 끈 도시모형물은 시가지 전체의 야경을 보는 듯 눈부시다.
시는 도시입체모형물이 행정정보제공과 관광안내 등에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