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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LH, 군포 실내체육관 건립 약속 지키길

 

“우리는 모든 업무를 수행하면서 고객에 입장에서 생각하며 신속 정확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우리는 잘못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불편을 초래할 경우 즉시 개선 시정하고 재발방지에 노력하겠습니다.” 이는 최근 공기업인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합병되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 새로 태어나면서 고객 헌장에 담긴 내용이다.

공기업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당초 시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저버리자 군포시의회가 지난 13일 제1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당동2 택지개발지사업지구내에 실내체육관 건립을 당초 협의대로 이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경환 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현장조사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회의 등을 통해 당동2지구 내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키로 협의하고 건립 추진이 진행 중에 있었으나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통합 출범하면서 지난달 23일 실내체육관 건립이 어렵다는 공문을 보내온 것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유독 군포시에 많은 택지개발을 시행하면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체육·공원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열악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현재에도 부곡, 당동2, 송정 등 3개지구의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협의와는 달리 실내체육관 건립이 어렵다는 것에 대해 많은 시민들의 우려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군포시의회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에가 28만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포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당동 2지구내 실내체육관 건립(연면적 3천㎡ 이상, 지하1층, 지상2m층 규모)을 협의 건립 진행 중에 있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고객 헌장에서 강조한 것처럼 잘못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불편을 초래할 경우 즉시 개선·시정하겠다는 것을 잊지말고, 28만 군포시민과에 약속을 저버리지 말고 당초 협의대로 실내 체육관 건립을 진행해 공기업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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