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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불법사행성게임장 알바 뿌리뽑아야

이재복<인터넷독자>

불법사행성게임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 대부분은 방학기간동안 등록금과 용돈을 마련하려는 대학생과 20대 초반의 젊은이들, 고교 졸업생들로 간혹 용돈을 벌기 위해 일하다 적발돼 취업에 불이익은 물론 한 순간 전과자로 전락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경찰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행성게임 단속으로 불구속 기소된 사람은 3만1천806명으로 전년(2만5천687명)보다 24%(6천119명) 늘었으며, 더욱이 불구속 기소자들은 초범인 업주들을 제외하면 20대 아르바이트생들이 대부분이다.

게임장 업주들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는 10대, 20대 젊은이들에게 일당 7만원 고액 알바비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정상적으로 받았다며 합법적인 영업이라고 꾀어 아르바이트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주택가까지 침범해 청소년들에게 많이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특히 게임장 업주들은 게임물등급위의 심의와 관할 구청의 허가를 받고 영업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아르바이트생을 끌어 모으고 있지만 정작 불법성의 유무는 심의나 허가여부가 아니라 ‘경품을 돈으로 바꿔주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직접 경품을 환전해주지 않고 그 방법에 대해서 설명만 해줘도 위법으로 처벌을 받는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은 이러한 점을 모른 채 일을 하고 있다.

따라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전 반드시 그 업소가 정상적인 업소인지, 또한 그 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도 적합한 나이인지 등을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에게 물어 이상이 없는 업소인지 꼼꼼히 살펴보아야겠다.

자칫 한 순간의 실수로 전과자로 전락될 수 있음을 꼭 명심해야겠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불법사행성게임장에서 청소년들이 일하지 않게 관심을 가져야 하고 본질적으로는 이러한 불법사행성게임장의 뿌리를 뽑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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