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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범 잡으려다 되레 잡힌 암표상

매출 피해 감금·금품갈취 후 경찰에 넘기다 덜미

양평경찰서는 25일 가짜 리프트권 때문에 암표 매출이 떨어지자 위조범들을 감금·협박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암표업자 L(27)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양평에서 스키샵을 운영하면서 강원도 홍천의 한 스키장 리프트권을 대량 구입, 정상가의 50%에 판매해 오다 최근 손실을 보게 되자 이 원인이 리프트권 위조범 J(41)씨 때문인 것을 알고 형사를 사칭, J씨 등 2명에게 수갑을 채운채 4시간 가량 차에 태우고 다니며 쇠파이프로 위협해 1천82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L씨 등은 이후 J씨 등 2명을 관할 경찰서인 홍천서에 인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L씨 등은 오히려 리프트권 위조범을 경찰에 넘긴 공으로 홍천서에서 ‘용감한 시민상’을 받기로 돼 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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