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4.6℃
  • 흐림강릉 6.2℃
  • 구름많음서울 7.5℃
  • 구름많음대전 6.2℃
  • 흐림대구 7.3℃
  • 흐림울산 8.3℃
  • 맑음광주 6.4℃
  • 흐림부산 8.6℃
  • 맑음고창 4.3℃
  • 구름많음제주 11.1℃
  • 구름많음강화 2.1℃
  • 맑음보은 5.5℃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5.8℃
  • 흐림경주시 6.3℃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김진란 서양화전

10일∼15일 인천 신세계백화점 갤러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갤러리는 10일부터 15일까지 김진란 서양화전을 연다.
김씨의 세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꽃을 소재로, 평화로운 자연과 꿈을 노래한다. 선보이는 작품은 모두 30여점.
작가가 주된 소재로 삼고 있는 꽃은 희귀한 꽃이 아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들이다. 그러나 액자속에 담긴 이 꽃들의 이미지는 일상에서 보던 것과는 다르다. 보는 이에게 또 다른 상상력을 제공한다.
작가는 이번 작업에서 꽃의 보여지는 이미지에만 몰두 하지 않는다. 작품을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고자 한 작가의 의도가 보여진다.
이를 표현하는 방법상에서 주로 사용한 수법은 주변 배경 이용하기.
한지로 붙인 캔버스 위에 오일, 아크릴, 테레핀 등의 재료가 갖는 성질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 표현하거나, 변지는 효과를 줘 유동적인 움직임을 이끌어낸다.
이런 효과는 사실화된 꽃 이미지를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대상과 여백의 유기적인 연결을 갖게 해 화면속의 구조가 단조로우면서도 자연스러움이 엿보이도록 한다.
즉 작품의 재료를 통해 우연의 효과를 유도, 꽃을 에워싸고 있는 주변 풍경은 꽃이 그냥 꽃이 아니게 만든다.
이재언 미술평론가는 "김진란이 탄생시킨 꽃의 이미지들은 감동적인 자연의 서사(敍事)이자 질기고 숭고한 생명에 대한 경외심의 자기고백"이라 말한다. 또한 "가장 친근한 자연이며, 생명의 신비를 가장 잘 압축하고 있는 대상"이라고 평한다.
작가는 꽃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행복, 슬픔, 애달픔, 생명력 등을 전달하고자 한다. (032)430∼1157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