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김윤진이 28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동갑내기 영화제작자 박모 씨(36)와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미국 하와이 개인 비치를 빌려 진행됐며, 가족 친지와 지인 몇 명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간소한 형식으로 치러졌다.
김윤진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윤진이 미국 하와이에서 2007년부터 교제해온 영화제작자 박모 씨와 3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윤진은 소속사를 통해 “8년간 곁에서 저를 지켜봐 주고 아껴주며 기쁠 때나, 힘들 때나 함께 시간을 보내 준 파트너와 3년에 걸친 연애 끝에 미래를 함께하기로 하고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며 “예비 남편은 유머러스하고 아주 자상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금의 남편을 만난 것은 2002년이었고 그동안은 일적인 관계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만 2007년 ‘세상이 당신의 드라마다’라는 책을 쓰면서 대화를 많이 하다가 서로 많이 가까워졌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신혼집을 서울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마련하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진은 ‘로스트 6’를 촬영 중이며 촬영이 끝나는 대로 인근 섬으로 이동, 신혼여행을 겸한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 이후에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