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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살아움직이듯이… 신명난 몸짓 ‘흥’ 돋운다

웃음·재미·교육적 효과 동시에… 내달 7일부터 공연
道국악당,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 새단장

지난 2008년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많은 인기를 이끌어내며 가족단위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온 경기도국악당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이 2010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4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경기도국악당(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위치)에서 펼쳐진다.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기획한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은 아이들에게 인형만이 가진 감성적인 표현력을 통해 웃음과 재미, 그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이 공연은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와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기획됐으며 동시에 짧고 재미있는 드라마 구성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했다.

40여 년간 인형극, 한 길만 걸어온 극단 ‘현대인형극회’의 실감나는 연기와 함께 목소리 연기는 KBS 성우 김영진, 아름다운 국악선율은 작곡자 박병오, 연주에는 경기도립국악단이 참여, 공연 감상의 묘미를 더해준다.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은 그동안 경기도국악당 상설 및 초청공연으로 2년간 40회 공연을 진행으로 1만4천여 명이 관람했으며 국악당 상설공연 18회 매진, 외부초청공연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등 국악당 상설국악인형극의 브랜드화를 성공적으로 이뤘다.

설문조사에서는 공연만족도에서 99%를 기록했으며 ‘2008 전주세계소리축제’ 국내초청작으로 선정됐고 지난해 구리시 초청으로 참가한 ‘우리가락 우리마당’에서도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덩덩 쿵따쿵’은 권선징악을 소재로 스토리 중심 인형극의 고정된 벽을 깨고 음악을 중심으로 군무, 독주가 극적 재미를 극대화 한다. 공연의 전반에 흐르는 맑은 소금독주를 비롯해 해금독주에서는 손가락으로 움직이는 줄인형의 인형극을 함께 감상 할 수 있으며 부채춤, 장고춤, 선녀춤으로 이어지는 화려한 군무는 다년간의 연습으로 흐트러짐 없는 배우들의 전통무용공연을 그대로 재연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동요와 효과음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국악선율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설문조사 결과 가장 좋은 반응을 얻은 극의 음악과 50년 전통의 현대인형극회의 연기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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