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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교과서'동해 병기'-민간외교 승리

네티즌들 끈질긴 문제제기 수용

국내 네티즌들의 노력으로 미국 유수의 교과서 출판사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초.중.고생 네티즌 1만2천여명으로 구성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http://www.prkorea.com)는 9일 미국의 대규모 교과서 출판사인 `BJU Press(www.bjup.com)'가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BJU Press'는 이날 반크에 보낸 서신에서 "동해 표기와 관련, 반크를 통해 흥미롭고 유익한 자료를 얻어 검토한 결과 일본과 한국측이 합의를 통해 결정을 내릴 때까지 우리가 발행하는 교과서내 세계지도에 동해와 일본해를 공동으로 표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주지역 일선 초.중학생을 상대로 역사, 세계지리, 수학, 제2외국어 교과서와 CD-ROM 타이틀 1천200여종을 발행, 공급하는 25년 전통의 교과서 출판사다.
`반크' 한국 바로알리기 기획단장 박기태(31)씨는 "최근 미국의 일선 교육현장에서 북핵문제로 인해 한반도 문제가 자주 수업에 거론되지만 대부분 교과서에는 한국이 `중국과 일본의 속국'으로 기술돼 있는 등 정보 왜곡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런 마당에 미국 교과서에서 `동해'를 찾아볼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특히 올해 여름 미주지역의 대대적인 교과서 개편에 앞서 이뤄진 미국 대규모 출판사의 동해 병기 결정은 향후 미국내 교과서 출판업계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해 표기에 대해 꾸준한 문제 제기로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전세계 100여개 지도 출판사, 여행 사이트의 `동해(East Sea)' 표기 결정을 이끌어낸 `반크'는 지난 2월부터 이 단체가 구축한 `온라인 교과서 오류시정망(http://www.prkorea.com/publish)'을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권의 300개 교과서 출판사 등을 상대로 서한 발송에 나서는 등 전세계 교과서 오류 시정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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