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벌말초가 제9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남자부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벌말초는 31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부 8강전에서 이상헌(8점·15리바운드)과 박민욱(9점)의 활약에 힘입어 전북 송천초를 30-17로 제압했다.
벌말초는 경기 초반부터 이상헌을 앞세운 골밑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려 24-7로 전반을 마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벌말초는 천안 봉서초를 47-25로 꺾은 부산 성남초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또 여자부에서는 수원 화서초와 성남 수정초가 4강에 합류했다.
화서초는 박지수(11점)와 강미애(8점)가 20점을 합작하며 인천 산곡북초를 33-19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고 수정초는 부전승으로 4강행 티켓을 얻었다.
화서초는 충북 사직초와, 수정초는 대구 월배초와 각각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